전라남도 어린이날 주요 행사 - 아이와 함께

 

목포시 어린이날 큰잔치 – 평화광장에서 펼쳐지는 가족축제

전라남도의 대표 도시 중 하나인 목포시는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큰잔치’를 목포 평화광장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2025년 5월 5일에도 어김없이 많은 가족들이 이곳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포시의 어린이날 행사는 지역 최대 규모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체험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상상하고 꿈꾸는 미래, 어린이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체험부스 60여 개, 무대 공연, 먹거리존, 포토존, 캐릭터 퍼레이드 등 종합적인 가족 축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목포시는 해양도시의 특성을 살려 해양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작은 배 타기 체험 , 바다 쓰레기 정화 게임 , 해양 생물 종이 만들기 등이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중앙무대에서는 마술 공연, 인형극, 어린이합창단 공연, 동요 경연대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며, 무대 인근에서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 가족 도전 골든벨’**과 같은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재미있게 머물 수 있습니다.

행사장 내에는 유아 전용 휴게존, 수유실, 간이의자와 그늘막 공간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영유아를 동반한 가정도 안심하고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평화광장 공영주차장과 인근 임시주차장에 가능하며, 대중교통은 목포역에서 버스 1번, 20번, 60번 등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여수시 진남체육공원 어린이날 축제 – 바다와 함께하는 체험 중심 행사

전남 여수시는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 환경을 활용해 ‘진남체육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매년 성대하게 개최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도 여수시청 주관으로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바다와 함께 웃는 어린이 축제’* 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여수시는 관광도시답게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행사 구성도 체험+공연+관광 요소가 결합된 형태로   운영됩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드론 조종 체험 , 스마트 바다 지도 만들기 , 바다 생물 탐험존 , 도전! 가족 미니 체육대회 , 어린이 비누 만들기 등이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 또는 재료비 1,000~2,000원 수준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여수 해양경찰과 연계한  어린이 구명조끼 착용 교육 , 구명보트 시승 체험은 실용성과 재미를 함께 잡은 인기 프로그램이며, 올해는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연계한 이벤트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진남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캐릭터 댄스쇼, 지역 청소년 밴드 공연, 태권도 시범단 공연, 어린이 마임극 등이 시간대별로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간이 먹거리 코너, 야외돗자리 휴식존이 운영될 예정이며,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쉴 수 있는 가족 쉼터 공간이 확장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주차장은 진남체육공원 주차장과 박람회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일부 셔틀버스 운행도 예정되어 있으니 시청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순천시 어린이날 생태놀이터 –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즐기는 자연 체험형 행사

생태도시로 유명한 순천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자연을 주제로 한 어린이날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자연이 놀이터가 되는 날’을 슬로건으로, 5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행사 장소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동문잔디광장’과 ‘숲속 체험존’ 일대이며, 주요 프로그램은  식물 심기 체험 , 곤충과 친구 되기 , 텃밭 모종 만들기 , 나무 목걸이 만들기 , 숲 해설사와 걷기 체험 등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배울 수 있는 생태 교육형 활동이 중심이 됩니다. 특히 순천만정원의 식물 전문가들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해설 활동이 있어 교육적인 내용이 강화된 점이 큰 특징입니다.

또한 ‘자연 속 책 읽는 마당’에서는 가족이 함께 앉아 동화를 읽고 글을 쓰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순천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북토크, 그림책 전시, 독서 골든벨 등도 함께 운영됩니다. 전시 온실 내부에서는 ‘식물과 나의 하루’라는 특별 사진전도 열려 시각적인 즐거움도 제공합니다.

무대 공연은 잔디광장에서 이루어지며,  동요 공연 , 유아 합창 , 어린이 국악 체험극 , 버블쇼 등이 시간대별로 펼쳐집니다. 돗자리를 지참하면 나무 그늘 아래서 여유롭게 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어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구성이 인상적입니다.

국가정원 입장료는 어린이날 당일 전면 무료이며, 주차는 제1·2·3주차장 모두 개방됩니다. 순천역에서 행사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나주시·광양시·해남군 어린이날 행사 – 지역색이 묻어나는 테마형 축제

전라남도의 중소도시들도 각기 다른 색깔의 어린이날 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주시, 광양시, 해남군에서는 각 지역 특성을 살린 소규모지만 알찬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 가족들에게도 좋은 나들이 코스로 추천됩니다.

나주시는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역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마당 을 개최합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나주 금동관 장식 만들기 , 고대 유물 퍼즐 맞추기 , 한지 연 만들기 , 나주 이야기 인형극 등으로 구성되며, 전통과 역사 교육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학습형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광양읍 문화광장에서  금속 장신구 만들기 , 섬진강 생태 체험 , 아이들 전통 장터 놀이 , 광양불고기 요리놀이 체험 등 음식과 금속 산업이 결합된 지역 특화 행사를 운영합니다.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공연, 퀴즈대회, 보물찾기 등도 동시에 진행되어 흥미를 더합니다.

해남군은 대흥사 숲속 캠프장을 활용하여  숲속 보물찾기 , 바위 그리기 , 돌탑 쌓기 , 자연 소리 따라 걷기 등 산림휴양 프로그램 중심의 체험형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합니다. 가족 단위 캠핑객을 위한 체험북도 별도 제공되며, 하루 일정으로도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정성껏 준비된 테마형 체험 행사로 참여자 만족도가 높고 대기 시간도 짧아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전라남도 어린이날 행사 참여 시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

전라남도 내 어린이날 행사는 대부분 무료 체험 중심의 가족형 축제로 운영되지만, 원활하고 안전한 참여를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과 팁을 함께 안내드립니다.

먼저, 행사 시작 30분~1시간 전에는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기 체험 부스는 오전 중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며, 주차장도 이른 시간부터 혼잡해지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가벼운 도시락, 물, 휴지, 손소독제, 돗자리, 우비 등을 함께 준비하시면 하루를 더욱 쾌적하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현장 접수 또는 선착순 참여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행사장 입구에 비치된 체험지도 및 시간표를 확인하고 먼저 하고 싶은 활동을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인기 있는 체험은 소량의 재료비(1,000원~3,000원)가 발생할 수 있으니, 소액 현금이나 간편결제 앱도 미리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행사장 내에는 대부분 수유실, 유아 놀이존, 휴게존이 마련되어 있지만, 영유아를 동반하신 경우 이동용 유모차 또는 휴대용 그늘막을 챙기시는 것도 유용합니다. 또, 어린이 이름표나 연락처 메모를 부착해두면 혹시 모를 상황에도 대비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사 일정이나 장소는 날씨, 공공 안전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전남도청, 시청, 교육청, 또는 해당 행사 주최 기관의 홈페이지와 SNS를 사전 확인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각 지자체는 어린이날 주간에 별도 안내문을 배포하며, 해당 정보를 통해 행사 위치, 체험 내용, 교통편까지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