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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대구 수성구 육아맘을 위한 무료 공동육아 공간 3곳

by 친절한금명씨 2025. 4. 25.

 

 

수성구청 아이누리 육아지원센터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열린 공간

대구 수성구에서 육아 중인 부모님들께 가장 널리 알려진 육아 지원 공간 중 하나는 바로 수성구청이 운영하는 아이누리 육아지원센터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보육 정보 제공을 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머물며 놀이, 교육, 상담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열린 공동육아 공간으로, 특히 0~5세 영유아를 둔 가정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누리 육아지원센터는 수성구 파동로 179(수성구청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이곳은 대구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수성구 내 다양한 육아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장난감 대여·도서 대여·부모교육·놀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육아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센터 내에는 ‘아이랑 놀이터’라는 이름의 실내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은 유아 전용 놀이기구, 역할놀이 공간, 책놀이 코너, 감각놀이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 보호자와 함께 입장하는 것이 원칙이며, 1일 1회, 사전예약제로 이용 가능합니다. 예약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 053-666-2695 )를 통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매주 진행되는 부모 대상 육아 교육, 심리 상담, 놀이 코칭 프로그램은 육아로 지친 부모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지역 내 많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강의실과 상담실은 분리되어 있으며, 전담 육아상담사가 상주하고 있어 언제든지 육아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이 센터는 "함께 키우는 육아 문화"를 강조하며, 혼자 감당하는 육아의 무게를 지역 사회와 나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육아맘들 사이에서 "처음 가면 꼭 다시 가게 되는 곳"이라는 평가가 있을 만큼, 신뢰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성못 가족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 도심 속 쉼표가 되는 공유 공간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수성못 가족센터 내에 위치한 ‘공동육아 나눔터’**입니다. 이곳은 보건복지부와 대구시가 공동 지원하는 공공형 공동육아 지원 시설로, 다양한 육아 활동을 함께 나누는 지역 가족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수성못 가족센터는 **수성구 상화로 63(지하철 수성못역 도보 5분)**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역 거주 가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동육아 나눔터의 가장 큰 특징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자율적 돌봄+놀이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마련된 유아 놀이공간은 매트, 소근육 발달 교구, 책놀이, 감각놀이, 역할놀이 코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모님들은 아이 곁에서 함께 놀거나 주변 부모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육아 정보를 교환하고 정서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주중 하루 2~3회씩 정기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유희 교실 , 놀이체육 , 엄마와 함께 동화읽기 , 아빠 육아데이 등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강좌는 사전 신청이 필요합니다. 신청은 수성구 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현장 방문 접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무엇보다 이 공간은 형식적인 교육보다 ‘함께 놀고 함께 공감하는 육아 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간혹 부모님들끼리 자발적인 소모임을 만들어, 육아 정보 교류뿐만 아니라 공동돌봄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육아에 대한 부담을 나누는 데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간단한 신분 확인 후 당일 등록하여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센터 내에는 수유실과 간이 조리 공간, 음수대, 기저귀 교환대도 마련되어 있어 장시간 머무르기에도 편리한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 육아맘을 위한 무료 공동육아 공간 3곳

 

 

범어동 작은도서관 내 ‘키즈 열린마루’ – 조용한 독서와 자유 놀이가 가능한 육아쉼터

세 번째로 소개드릴 공간은 조금 색다릅니다. 바로 범어동 작은도서관 1층에 마련된 ‘키즈 열린마루’ 공간입니다. 이곳은 전통적인 도서관의 틀을 넘어,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머무르며 책을 읽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복합 놀이독서 공간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주소는 **수성구 달구벌대로 2348 (범어역 5번 출구 인근)**이며, 대중교통 이용 시 매우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키즈 열린마루’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예약 없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완전 개방형 공간입니다. 이 공간의 주요 기능은 아이가 조용히 책을 읽거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보호자는 옆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내부에는  그림책 전용 코너 , 아이 높이에 맞춘 유아 소파와 책장 , 소근육 놀이 코너 , 부모 쉼 공간이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영유아 책놀이 프로그램’, ‘동화 구연 시간’, ‘부모 독서 모임’**도 운영되고 있어, 단순한 놀이터가 아니라 지속적인 육아문화 형성과 책을 통한 정서발달 지원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는 산만하지 않은 환경에서 아이가 책과 가까워지는 습관을 들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도서관 직원이나 자원봉사자 선생님이 책 선택을 도와주기도 하며, 육아 초보 부모님들에게는 어떤 책이 좋은지, 어떻게 읽어주면 좋은지를 함께 안내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키즈 열린마루’는 조용한 공간에서 나만의 속도로 육아하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되어주며, 주말에는 아빠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도 많아, 가족 구성원 간의 시간 나눔에도 효과적인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